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K 와이번스/2011년/6월/17일 (문단 편집) == 경기 간략 == MBC LIFE에서 중계했다. 경기가 시작할 때 [[고양이]]가 경기장에 난입하여, 약 2분간 경기가 지연되었다. 이를 보고 [[LG 트윈스|쥐]]를 잡으러온 고양이라는 드립이 나왔으나 9회초 2아웃 상황까지 LG가 스코어 4:1로 이기고 있어서 가능성이 낮았지만 결국 LG에게 비극적인 결말이 만들어졌다. 2년 뒤 [[2013년 한국시리즈]] [[2013년 한국시리즈#s-5.4|4차전]]에도 ~~[[삼성 라이온즈|사자]]~~[[2013년 한국시리즈#s-5.4.3|고양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]]이 포착되었다. [[벤자민 주키치]]가 7⅔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11탈삼진으로 호투하였다. 주키치는 6회까지 노히트 노런이었고, 삼진 숫자에서 보이듯이 SK 타자들은 주키치의 공을 전혀 공략하지 못한 채, 단 1득점에 그치며 그대로 무기력하게 경기를 끝낼 것 같아 보였다. 하지만 9회초 기어이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.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는 투수를 [[임찬규]]로 교체했는데, 임찬규는 전날 경기에서 동점 상황에 나와 역전 적시타를 허용, 2점을 분식회계하여 팀이 졌던 상태였다. 팀 투수진에 여력이 없긴 했지만…. 문제는 신인인 임찬규가 어제의 결과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었다는 거였다.[* 기사에 따르면 잠을 설쳤다고 한다.] ~~투수의 이러한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올려서 계속 볼질을 하는데도 투수코치의 권유를 뿌리치고 그냥 방치해버린 [[박종훈(1959)|감독]]이 가장 문제다. 게다가 임찬규의 세이브 상황도 아니었다.~~ [[임훈]]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최경철의 대타로 나온 [[박윤]]을 삼진으로 잡아낸 임찬규였지만[* [[박윤]]은 [[박종훈(1959)|박종훈]] 감독의 아들이다. 아들이 삼진을 당한 후 지었던 박종훈 감독의 표정도 일품.] 그 다음부터 '''어마어마한 불질'''이 시작되었다. [[박진만]]에게 안타를 허용한 건 그럴 수도 있지만[* 당시 박진만의 타석에서는 이미 2사에 3점차였기 때문에, 1루측의 LG 팬들은 당연히 승리를 확신하고, 승리시 흔히 볼 수 있는 응원인 1번타자부터 9번타자, 투수까지의 이름을 연호하는 중이었다. 이름을 연호하는 와중에 박진만이 안타를 쳤고(...), 그때부터 경기는 도저히 끝나지 않는 [[혼돈의 카오스]]에 휘말렸다.] 그 직후부터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며 [[조동화]]-[[정근우]]-[[박재상]]-[[최정]]에게 희대의 '''4연속 볼넷'''[* 임찬규는 다음 날에도 등판하자마자 볼넷을 내주면서 '''5타자 연속 볼넷'''으로 KBO 타이기록을 만들었다. 하지만 [[2012년]] [[4월 13일]], [[레다메스 리즈]]가 4연속 볼넷보다도 더 심한 '''4연속 스트레이트 볼넷'''을 기록해버리는데...]을 기록하며 3타자 연속 밀어내기를 허용, 4:1에서 4:'''4'''로 동점을 만들어 버렸다. 뒤이어 등판한 [[이대환]]마저 [[이호준]]에게 [[볼넷]]을 허용, 사상 초유의 '''5연속 볼넷''', '''4연속 [[밀어내기(야구)|밀어내기]]'''[* 4연속 [[밀어내기(야구)|밀어내기]]는 KBO 신기록이다.]가 기록되며 ~~공을 안 치고도 [[만루홈런]]이라니!~~ 역전을 허용하고, 설상가상으로 박정권에게 적시타까지 맞으며 경기는 6:4 역전. 임찬규는 씹찬규라며 그야말로 폭풍처럼 까임을 당했다.[* [[임찬규]]는 이날 경기에서 0⅓이닝 1피안타 '''5볼넷 5실점 5자책점'''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. 4연속 밀어내기를 합작한 이대환은 0⅓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그야말로 분식회계만 하고 자신은 평균자책점을 내렸다.] 그 와중에 임찬규가 잡은 1개의 삼진은 바로 박종훈 감독의 아들인 박윤이었다. >'''드디어 악몽같았던, LG 입장으로선 악몽같았던 9회초 SK 공격이 끝이 났습니다.''' - 정병문 캐스터 [youtube(MwTqYTWXF7s)] 그리고 9회말 '''[[최정]]'''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[* SK는 9회초에 이미 포수 [[정상호]]와 [[최경철]]을 대타 기용을 하면서 다 써버렸고 백업을 볼 수 있는 [[최동수]]마저도 교체되어 더이상 쓸 수 있는 포수가 없었다. 그래서 어쩔 수 없이 2006년에 포수를 본 경력이 있는 최정을 포수로 올리게 된 것이다.] 9회말에 등판한 [[정우람]]이 세 타자를 모두 땅볼 처리하면서 '''[[세이브(야구)|세이브]]''', SK가 역전승에 성공했다. 황당하기 짝이 없는 결말이었다. 덕분에 생애 첫 승을 한 [[박희수]]는 묻혔다(...). --그리고 사타구니에 공맞은 [[최경철]]도 같이 묻혔다.-- 경기 내용에 분노(?)한 일간스포츠 기자는 다음날 1면을 '''LG 이것도 야구냐'''라는 도발적인 문구로 뽑아버렸다. 그리고 이 문구는 [[KBO 준플레이오프/2013년/2차전|2년 3개월 가량 지난 후]] [[홍상삼|다시 쓰이게 되었다]]. SK도 질 것 같은 경기를 승리해 승승장구하는 듯했으나 정확히 두 달 뒤 [[문학구장 소요 사태]]와 [[SK 와이번스 프런트 퇴진운동]]으로 대혼돈에 빠지게 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